[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4%로 전월말(0.22%)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28%) 대비 0.04%p 하락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말 0.5%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8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 연체채권 정리실적은 6000억원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0.24%) 대비 0.03%p 올랐고, 가계대출은 0.21%로 전월(0.19%) 대비 0.02%p 올랐다.
연체율이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지난 9월 추가 연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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