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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하락 출발…외인·기관 매도에 2210선 등락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0.34%) 내린 2,210.59로,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9원 내린 1432.4원에 출발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21일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21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7.81포인트(0.35%) 떨어진 2210.2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0.34%) 내린 2210.59로 개장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0억원, 기관이 11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6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34%) 떨어진 678.1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8포인트(0.34%) 내린 678.16에 개장한 뒤 68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원, 191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9원 내린 1432.4원에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연일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내놓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0.22포인트(0.30%) 하락한 30333.59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0%)와 나스닥 지수도(0.61%)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국내 증시는 시장금리 상승, 일본 문제 등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으며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또한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특정 회사 부도설 등 루머성 재료가 전파되면서 증시 변동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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