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석좌교수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강혜영)는 지난 20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조남준 석좌 교수를 초청하여 고등학생과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과 삶, 그리고 창의력’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22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진로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었고, 조 교수는 해외 한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였다.

조 교수는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가치를 부여하는 창의력의 중요성과 ▷스스로 설계하는 진로에 대해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고등학생들은 “커피와 페트병 같은 생활 속 흔한 소재를 예시로, 가치(value)를 추가하면 보다 창의적이고 그 자체로 혁신이 되는 과학의 힘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혜영 교장은 특강 초청에 흔쾌히 응해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조 교수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그들의 삶을 보다 창의적으로 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는 11월 1일 하버드 대학 코슬린 박사의 액티브 러닝과 미래 대학 비전이라는 주제의 제3차 진로특강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