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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새끼 영양제 먹여야지” 불황에도 ‘펫코노미’ 뜬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펫 영양제’가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만 해도 펫 영양제는 ‘펫팸족(Pet+Family)’ 중에서도 얼리어답터로 꼽히는 고객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다수 반려가구가 관절, 구강, 장 등에 도움이 되는 펫 영양제를 필수 구입하는 추세다.

23일 영양제 해외직구 플랫폼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한국시장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은 67% 이상 급등했다. 특히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 영양제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가구의 꾸준한 수요에 국내 기업들이 펫 영양제 시장에 뛰어드는 중이다. 먼저 지난해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한 JW생활건강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거나, 장 건강에 도움을 주거나,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일동제약도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를 내놓고, 광동제약은 자사의 스테디셀러 상품의 이름을 딴 반려견 관절건강 영양제를 출시했다.

안송진 아이허브 한국 마케팅 총괄 담당은 “한국 펫 영양제 시장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펫펨족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펫 영양제 시장이 확대되고 이와 함께 더욱 다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펫 제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1조3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지속적인 증가세다. 최근에는 국내 인구 약 30%가 반려동물 가구로 추정된다는 조사도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4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4조6000억원,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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