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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물류 자동화 도입” 롯데홈쇼핑, 이천 물류센터 개관
이천 물류센터 오픈. 센터 내 자동화 설비.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에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이천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천 물류센터는 홈쇼핑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기반 로봇과 무인운반차 등을 도입해 출고라인 전체를 자동화했다. 무인지게차가 입고되는 상품을 운반하면 로봇팔을 기반으로 한 ‘디팔렛타이저’가 출고 라인에 투입된다. 이후 ‘오토라벨러’가 상품을 인식해 운송장을 부착, 출고 구역으로 이동시킨다. 이후 스캐너가 운송장 정보를 읽고 지역별 혹은 택배사 별로 분류해 최종 터미널 출고 라인으로 이동시킨다.

이천 물류센터 오픈. 센터 내 자동화 설비.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군포에서 운영한 물류센터를 경기도 이천으로 이전해왔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자동화를 통해 기존보다 보관 용량이 40% 이상 증가했고, 출고 처리 물량이 3배 이상 늘었으며, 처리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상품별 특성을 고려한 별도 공간을 신설하고 자동화 시스템 비중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은 롯데홈쇼핑의 물류 역량을 한 층 더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 맞춤 배송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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