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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아미’ 국내 패션 마케팅 강화
광화문광장서 내년 S/S컬렉션
플래그십 스토어 홍보도 강화
아미 2023 봄여름 시즌 컬렉션 패션쇼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아미(AMI)’가 국내에서 첫 번째 패션쇼를 연 가운데,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국내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25일 밝혔다.

아미가 국내에서 패션쇼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일 저녁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광화문광장 육조 마당에서 20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이 진행됐다.

아미는 반사 효과가 있는 검정색 우드를 광장 중앙의 잔디 위에 펼쳐 런웨이를 구성했다. 한국의 전통 옻칠 공예로 제작된 나무 스툴 좌석과 함께 북악산의 배경이 더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재창조됐다. 또 아미는 유명 모델 뿐 아니라 길거리 캐스팅으로 선발된 모델, 신인 모델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모델을 캣워킹에 참여시켰다. 아미는 플래그십 스토어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미는 지난 9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431.33㎡(약 130평) 규모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전 세계 500여 개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라는 것이 아미 측 설명이다.

아미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돼 있고,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브랜드 상징인 ‘하트 로고’ 상품, 남성·여성·액세서리 상품 등을 선보인다.

나무 바닥은 화려한 기하학 패턴이 반복되는 투톤 패널로 구성됐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하는 나무 소재의 나선형 계단은 건물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따뜻한 톤의 트래버틴, 디스코 볼을 연상케하는 거울로 이루어진 쇼케이스, 그린 컬러의 패브릭 커튼 등이 매장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아미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디자인을 맡았다는 설명이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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