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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 1405억원
전년동기 대비 0.8%↑
“내실경영 기조에 따른 비용효율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카드는 26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2022년 3분기 총 취급고 41조7090억원과 당기순이익 1405억원의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총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한 41조5561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529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를 부문별로 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7조1724억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4조3837억원이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됐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과 요식업, 주유소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했고, 백화점, 아울렛 등 쇼핑업종에서도 이용금액이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소비심리 회복과 상품 체계 재정립, 개인화 마케팅 강화로 회원수와 인당 카드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의 상승과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카드 승인관련 비용 등의 증가 추세에도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 동기대비 하락하는 등 내실경영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비용효율화의 결과라는 게 삼성카드 측의 설명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조달금리가 상승하고 자본조달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동성 위험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사업별 수익성을 개선하고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등 내실경영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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