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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속 지속가능 성장의 길” 보험업계 현주소 짚었다
제27회 헤럴드보험대상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15개 수상업체에 격려사·축사

제27회 헤럴드 보험대상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강호 보험개발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그리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성주호 경희대 교수와 15명의 수상자 및 보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수석부원장은 격려사에서 “보험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준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고 “위기 상황일수록 보험업계가 기본을 지키면서 성장의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험산업이 저성장과 시장 포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 사업과 더불어 위험보장이라는 보험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라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디지털 전환, 헬스케어 활성화뿐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원장은 또 “완전 판매 문화와 합리적인 보험금 지급, 보험사기 예방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며 “금감원도 업무 혁신 로드맵 추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신 국장은 축사에서 “보험산업은 고령화, 글로벌 성장세 둔화,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여건과 미래수익창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라며 “디지털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한편, 보험광고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관행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헤럴드 보험대상에 참여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디지털 기술 등으로 혁신성을 보여준 것을 볼 때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적 혁신상품과 신규 보장 개발 노력 및 보험산업의 디지털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신한라이프의 이성태 홍보브랜드 전무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이후 조직을 통합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베트남 진출 등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많은 도전을 했다”라며 “그러한 성과에 대한 응원으로 이번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장 상을 받은 KB손해보험의 배준성 장기상품본부장은 “좀 더 고객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훈 기자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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