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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1주 전보다 1만명 가까이 늘었다...코로나 개량백신 접종 18세 이상 확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레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는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전면 확대했다. ▶관련기사 24면

추가 접종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특화된 개량 백신(2가 백신)이 사용된다.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은 지난 11일부터 60세 이상 등 1순위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미 시작한 상태다. 18세 이상 성인 누구나 개량 백신 접종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49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543만1105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같은 기간(2만5431명)보다 9556명 늘어난 숫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7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242명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2.1%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는 26명 발생, 총 사망자는 2만9069명(치명률 0.11%)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의 건강취약계층(60세 이상·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했다. 접종 신청은 인터넷, 콜센터,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예약 시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을 활용해 만든 모더나의 2가 백신, 역시 BA.1 변이에 기반한 화이자 2가 백신, BA.4와 BA.5 변이를 활용한 화이자 2가 백신 등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예약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다. 화이자 BA.1 백신은 다음달 7일부터 당일 접종과 예약접종이 가능하고, 화이자 BA.4/5 백신은 다음달 14일부터 당일 접종과 예약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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