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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 사내 벤처 '와인하이커' 분사
사내 벤처로서 두번째 독립
스마트오더 기반 와인서비스
롯데칠성음료의 사내 벤처인 '와인하이커'가 설립 1년여 만에 분사한다. 사진은 와인하이커 분사식. [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칠성음료의 사내 벤처 ‘와인하이커’가 분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8일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칠성캠프(Chilsung Camp)’를 통해 배출한 사내벤처 ‘와인하이커’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키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워커스하이에 이어 두 번째 분사다.

‘와인하이커’는 지난 2021년 6월 스마트오더 기반 와인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사업을 아이디어로 내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4기로 선발된 사내벤처팀이다. 와인을 보다 쉽고 부담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모임, 액티비티, 클래스 등 와인 특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와인하이커는 와인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와인샵과 같은 와인체험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와인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오더 기반의 와인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용운 와인하이커 대표는 “와인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소비자 중심 유통체계 확립의 첫걸음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와인하이커 대표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열정,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신사업이라는 점이 분사와 지분투자를 결심한 사유”라며 “앞으로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해 미래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8년부터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매년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종 선발한 팀은 1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급여를 포함해 운영비와 독립된 사무공간 및 자율적 출퇴근 등을 보장받는다.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해당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된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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