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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회장의 ‘인재 사랑’ 첫 공식 일정으로 이어져…협력업체 ‘상생’도 강조
광주지역 협력업체와 청년 교육 현장 둘러볼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9년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정식 취임 후 첫 첫 공식 행보로 광주 사업장과 지역 협력업체를 찾는다. 협력사와의 상생에 나서며 그동안 강조해온 ‘사회와의 동행’을 지속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다. 여기에 삼성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까지 챙기며 인재 양성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8일 광주에 있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사회에서 회장 승진 안건이 의결된 직후 별도 취임식 없이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이날 광주 방문이 회장 승진 후 첫 공식 행보다.

협력사 방문을 택한 것은 새로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초격차를 확대하려면 중소기업은 물론 협력업체 등과도 ‘동행’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걸로 보인다.

이 회장은 전날 취임사를 갈음해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도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광주사업장 내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생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9년에도 SSAFY 교육 현장을 찾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또 사업장을 둘러보며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실적이 부진한데다 최근 품질 이슈가 불거졌던 세트(완제품) 사업도 점검할 것이란 관측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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