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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디지털 인재육성...하나금융 끌고 금감원 밀고
하나금융, 인력 3년내 2500명 확대
이복현(맨 뒷줄 왼쪽에서 8번째)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맨 뒷줄 왼쪽에서 9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 및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그룹 데이터 인력을 3년 내 2500명까지 끌어올리고, 청년 인재들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선포식을 개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후원하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청년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온 하나금융그룹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및 디지털 교육 문화·인프라 확산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행사와 동시에 데이터 인재 육성을 위해 그룹의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내외부 디지털·데이터 분야 교육 확대, 직원들의 직무 전환 등을 통한 전문 인력 육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디지털 인재 양성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금융감독원, 국내외 혁신 기업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는 ‘금융과 디지털 융합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도 열렸다. 금융감독원장상인 대상 1개 팀에게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교육 과정 수료 후 최종 선정된 5개 우수팀에게는 총 2500만원의 상금과 하나금융그룹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서류전형 면제)이 주어진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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