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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마늘·양파...정부 비축 1만t 푼다
“김장물가 작년보다 낮게 유지”
정부는 다음달 김장 재료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의 가격 변동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김장재료 수급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한때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최근 하향세를 보이지만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서민들 부담으로 여전히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런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상인들이 장사를 준비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정부가 김장물가를 작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추·마늘·양파·소금 등 김장재료 정부 비축물량 1만500t을 방출한다. 아울러 장기적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약 30년을 내다보는 ‘재정전략 2050’을 내년 상반기 내 발표키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2·11면

추 부총리는 “농산물의 경우 최근에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수준은 여전히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김장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는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 관리를 추진해 김장 물가가 작년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김장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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