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포스터.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부터 이어온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채용 상담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과 동일한 온라인 방식으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 그룹사 관련 총 44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되고, 이후 온라인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채용시장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