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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학원, 영국 레이저 기술 활용해 국내 대기오염 측정

이동식 차등흡광탐지측정기.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1일까지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의 차등흡광탐지측정기를 활용해 국내 사업장과 매립지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공동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밝혔다.

측정기는 자외선이나 적외선을 비췄을 때 흡수되는 빛의 양을 통해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벤젠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산출하는 장비다. 측정기를 사용하면 500∼1천m 거리에서 원격으로 조사를 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이고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두 나라 연구진은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한국 기후와 지형에 맞는 측정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기 배출원 관리를 선진화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대기오염 배출원을 관리하고 배출량을 저감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연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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