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원 프로젝트 ‘갓생기획’이 개발
GS25가 선보인 쁘띠 컵밥 [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GS25는 중량과 가격을 반으로 줄인 ‘소식좌’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식좌는 음식을 적게 먹는다는 뜻의 ‘소식(小食)’과 지위를 뜻하는 ‘좌(座)’의 합성어다. 올해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끼니마다 새 모이만큼 먹는 연예인들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받는 키워드다.
GS25가 출시한 도시락은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등 2종이다. 모두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의 중량 대비 절반 이하다. 가격도 낮아졌다. 1개 도시락을 두세 끼로 나눠 먹는 소식좌 특성을 반영해 비교적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도 별도로 개발됐다.
2030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갓생기획’의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S25는 쁘띠 컵밥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이른바 소식좌 트렌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쁘띠 콘셉트의 도시락 개발이 추진됐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