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에너지와 REC 장기 구매계약 체결
울산 3공장 K-RE100 실적 반영
울산 3공장 K-RE100 실적 반영
한화솔루션은 2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한마음에너지와 REC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운회 한화솔루션 기후변화대응실장, 이대영 한마음에너지 대표. [한화솔루션 제공] |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화솔루션이 ‘K-RE100(한국형 재생에너지 100% 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확보에 나섰다.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2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한마음에너지와 REC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한마음에너지로부터 매년 약 6.8GWh(기가와트시) 규모에 해당하는 REC를 조달해 울산 3공장의 K-RE100 실적에 반영할 방침이다.
REC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 울산 3공장은 이미 올 상반기에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했으며 이번 REC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더 경쟁력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역량을 갖추게 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목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각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REC 구매 계약으로 한화솔루션은 향후 15년간 총 102GWh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승용차 1000대분의 탄소배출량인 약 3100t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게 된다.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