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김성현)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시 과세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MTS ‘M-able(마블)’, 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의 현재가 및 매매주문 화면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TF시장 규모는 2022년 9월말 약 75조7000억원으로 매년 시장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약 44% 정도로 개인투자자의 ETF 투자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ETF 매매 시 금융소득이 발행할 수 있음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ETF 매도 후 금융소득 발생금액에 대한 원천징수 세금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KB증권 절세연구소는 고객들이 ETF 매매 시 과세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절세 예측에 도움을 드리고자 화면을 개선했다.
이번 화면 개선으로 고객들은 ETF 종목명 아래에 위치한 과세 또는 비과세 여부를 확인하고 상세정보를 클릭하여 해당 내용을 확인한 후 매매할 수 있다. 매매차익이 과세되는 ETF의 경우, 어떤 소득으로 과세되고 어떻게 소득을 산출하는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전에 예측 가능한 절세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이민황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ETF 매매 시 즉시성있는 과세정보 제공으로 미래 세금을 예측 가능하게 하여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KB증권의 세심한 절세코칭은 꾸준히 진행중이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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