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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없어도 실적 기대 충족한 하이브…“군입대 불확실성 해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하이브가 BTS 완전체 활동이 없었음에도 3분기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실적을 내면서 BTS 부재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3분기 영업이익이 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570억원을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단체 활동은 없었지만 뉴진스가 데뷔하고 세븐틴 리패키지, 제이홉 솔도 등 3개의 신보가 나왔다. 또 세븐틴 및 TXT의 미주 중심 투어(28회)만으로 외형 성장을 이뤘음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BTS의 일시적 부재는 오히려 하이브가 보유한 다른 아티스트의 강한 분기 체력을 확인할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세븐틴, TXT의 경우 이미 아레나급 월드 투어를 진행해 앞으로 투어 규모 확대로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신인 뉴진스, 르세라핌은 확실히 짧아진 수익화 소요 기간을 증명하고 있어 향후 콘서트,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팀의 데뷔조(&팀, 트레이니 A)는 데뷔 전부터 팬덤을 확보해둔 만큼 2023년에는 외형 성장에, 2024년부터는 수익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BTS 군입대 발표로 일시적 활동 부재는 불가피하지만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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