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9일부터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한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아카데미’를 11월 한 달 동안 여섯 차례 진행한다.
중구청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과 도심재생과 팀장들이 강사로 직접 나선다. 기본개념과 관계 법령에 대한 눈높이 설명은 물론 실제 사례까지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참가 자격은 중구민 뿐만 아니라 평소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접수제로 운영되며, 수강 인원은 각 강의별 선착순 50명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 8월 구청장 직속으로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을 구성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관내 곳곳에서 10여 차례 개최해 올바른 정보를 안내하고 오해와 그릇된 소문들을 잠재웠다. 또한 자치구로서는 드물게 주민설명회 BI를 제작해 구의 대표적인 소통 통로로 정착시켰다.
한편 중구는 내년부터 주민아카데미를 본격화한다. 더 많은 주민들이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운영기간을 대폭 늘리고 다채롭고 세분된 테마로 과정을 기획하면서 틈틈이 유명 전문가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제대로 알아야 정확한 판단도 내리고 내 재산도 지킬 수 있다”며 “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해 알찬 정보를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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