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 |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사진)가 제5회 회계의 날을 맞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회계의 날(10월31일)은 2017년 신(新)외부감사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 등 민간 주관으로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지난해부터 외부갑사법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회계의 날 행사는 당초 지난달 31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이태원 참사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면서 취소됐다.
올해 포상대상은 철탑산업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총 7명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상을 받은 양 전 대표는 40년 이상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외환위기 당시 회계제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위기 극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근정포장에는 최종학 서울대 교수, 대통령 표창에는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와 김동욱 삼성전자 부회장, 김철호 금융감독원 회계관리국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김민철 두산 사장과 한승수 고려대 교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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