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용·강문영 교수 등 최우수상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에 임채운(오른쪽) 서강대 명예교수 등 6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견인하는 유통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이라고 명명됐다.
올해 학술대상에는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임 교수는 16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소기업의 판로 활성화 및 마케팅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고 유통 관련 주요 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대·중소 유통 상생을 위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했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에는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와 강문영 숭실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박진용 교수는 유통산업발전 및 프랜차이즈산업 5개년 계획 집필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및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며 유통학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강문영 교수는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통학 분야의 최상위 저널에 다수의 학술 논문을 출판함으로써 유통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우수상 정책부문에는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조춘한 교수는 유통업상생발전협회 위원이자 유통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유통 규제 평가 및 상생을 위한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산학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설된 최우수상 풀필먼트&로지스틱스부문은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가 수상했고, 신진학술상은 김현아 건국대학교 박사가 수상했다.
김상현(왼쪽)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유통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안해주신 학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해 국내 경기 활성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은 롯데호텔 월드점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이달 3일 오후 진행됐다. 국가 애도 기간 중 치뤄지는 것을 감안해 행사 규모는 최소화됐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대상 수상자에겐 3000만원, 최우수상은 각 1500만원, 신진학술상은 1000만원의 상금 등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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