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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370곳 가운데 ESG 탁월·우수 등급 단 3%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ESG전문 평가업체 이에스지모네타는 국내 370개 공공기관에 대한 자체 ESG 평가 결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이 A+(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은 공공기관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으로, 이에스지모네타의 자체 평가 모델에 따라 환경(E) 영역 7개 항목, 사회(S) 영역 5개 항목, 지배구조(G) 영역 4개 항목 등 총 79개 지표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A+(탁월), A(우수), B+(양호), B(보통), C+(미흡), C(부족), D(심각) 7단계로 분류했다.

3개의 공공기관(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이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이어 A등급에는 9개 공공기관이 선정됐으며, B+와 B등급은 각각 33곳, 243곳이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별로 보면 환경(E)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가 A+를 받았다. 사회(S)영역에서는 A+가 없었다. 지배구조(G)영역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A+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에너지 유형의 공공기관에서만 A+등급이 있었으며 다른 유형의 공공기관은 대부분 B+이하로 평가됐다.

이에스지모네타 관계자는 "상장기업에 비해 공공기관의 공시 자료는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앞으로 공공기관 통합공시가 보다 풍부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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