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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산둥성 당서기 만난 이창양 산업장관 “韓 기업 애로 해소해달라”
산업부, 중국 산둥성과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9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리간제 중국 산둥성 당서기와 화상 면담을 통해 산업·공급망 및 물류 협력 등의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에 코로나 방역 조치와 전력 사용 제한 조치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9일 이 장관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중국 산둥성과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에 앞서 리간제(李干杰) 산둥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급망·물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리 당서기는 한중 수교 초기부터 주요 산업의 한국 기업들이 산둥성에 진출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데 공감하며 산업·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물류·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장관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국에서 산발적으로 시행되는 방역조치와 전력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애로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한중 양국 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수많은 한국 부품 기업들이 소재한 산둥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지향적인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산둥성 교류회는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산둥성과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이번 교류회에는 양국 관계자 및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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