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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F&B, 동원참치 가격 평균 7% 인상
다음달 1일부터 가격 인상
가다랑어 가격 30% 상승

[동원F&B]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동원F&B가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

11일 동원F&B는 원자재 가격,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동원참치 전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7%,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1만9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

동원F&B는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참치캔의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어의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월 기준 가다랑어의 어가는 전년 동기 약 30% 상승했다.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와 대두유 역시 고환율 여파로 국내 통관 가격이 10월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4.5%, 59.0%까지 올랐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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