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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온라인 패션플랫폼 ‘하고하우스’ 3개점 오픈
인천점, 부산본점, 롯데월드몰서 신규 오픈
‘마뗑킴’도 입점…모노매장과 동일 규모
인천점, 2030 여성 고객 비중 50% 이상
롯데백화점 인천점 하고하우스 매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패션플랫폼 ‘하고하우스(HAGO HAUS)’가 다음달 롯데백화점에서 3개의 점포를 오픈하면서 오프라인 경쟁력을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하고하우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큐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고하우스는 지난 2018년 2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론칭 이후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패션 플랫폼아다. 현재 약 2300여개의 브랜드를 온라인 채널 ‘하고’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들을 하고하우스를 통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고 있다.

우선 하고하우스는 지난 4일 인천점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달 부산본점(11일)과 잠실 롯데월드몰(25일)에서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각 하고하우스 매장에는 약 20여개의 온라인 브랜드가 입점하며, 특히 이번 매장에는 ‘마뗑킴’이 수도권 최초로 입점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뗑킴은 하고하우스에서 직접 투자한 브랜드 중 하나로, 올해 단일 매출만 500억원을 예상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점 하고하우스 매장은 약 100평 규모에 17개 내외 브랜드로 구성했다. 오픈 첫 주말에만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마뗑킴 브랜드에서만 약 3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고객들이 오픈하자마자 줄을 설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

부산본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픈 일주일간 입점 브랜드의 전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 경품 이벤트도 선보인다.

하고하우스는 롯데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패션플랫폼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매장 성공 사례로도 뽑히고 있다. 지난해 5월 론칭 5년만에 본점에서 진행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2주 동안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으며, 지난해 8월 동탄점에 오픈한 ‘#16’은 큐레이션을 통해 총 16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매장으로, 오픈 첫 달 매출이 5억원을 넘기도 했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MD2본부장은 “MZ세대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명한 브랜드 상품에 대한 니즈를 감안하여 이슈 온라인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남동, 성수동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입점하여 MZ세대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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