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3조5000여억원 순매수하며 1개월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중 상장주식 3조5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월에는 상장 주식 2조333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1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668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8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조187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171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16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 8∼9월 채권을 순회수했으나,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한 것이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95조2000억원, 상장채권 231조4000억원 등 총 826조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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