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저렴한 가격,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발굴에 나선다. 물가 상승 기조 속에서도 요금을 동결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 기여한 종로구 내 좋은 업소를 찾아 널리 알린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에서 2011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임을 알리는 표찰과 함께 종량제봉투, 물티슈, 타올 등을 지원받는다.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다. 영업자가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일자리경제과 유통지도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물가조사요원이 해당 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종로구는 가격 뿐 아니라 소비자가 만족도를 느끼는 기준이 되는 맛, 청결, 서비스를 고루 살피는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종로구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한 업소나 프랜차이즈 매장,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또는 1년 내 휴업 사실이 있는 업소 등은 제외한다.
한편 종로구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앞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적격 심사표를 활용해 가격 인상 여부, 위생·청결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재심사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준 관내 업소를 지원하는 제도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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