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장 자유롭게 입고 오세요”…코오롱FnC, MZ 선배가 신입 직접 뽑았다
MZ 면접관 27명, 커먼그라운드에서 2대1 직무 면접 진행
공채 채용 리쿠르팅 데이가 열린 커먼그라운드 전경 [코오롱FnC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커먼그라운드에서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1차 면접인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기존 그룹 채용 형식이 아닌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첫 번째 채용인만큼,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MZ세대 면접관 27명을 꾸렸다. 직책도 기존 팀장급 이상에서 파트리더(PL)급으로 낮췄다. 함께 일할 사람을 직접 만나보고 뽑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MZ세대의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면접에서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취지다. 면접 공간 또한 카페 콘셉트로 꾸며 긴장되는 면접 분위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형 면접을 위해 면접관 2명과 지원자 1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치한 것도 이번 리쿠르팅 데이의 차별점이다.

공채 채용 리쿠르팅 데이가 열린 커먼그라운드 전경 [코오롱FnC 제공]

면접 장소도 코오롱FnC의 특색 있는 공간인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캠핑존으로 꾸며졌는데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면접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커먼그라운드 내부에 별도 마련한 대기공간인 리쿠르팅 라운지에서는 면접 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브랜드 소개 영상을 보로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도록 케이터링도 제공됐다. 면접 복장 또한 ‘가장 자유로운 드레스코드’를 제안해 지원자들의 개성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FnC 인사기획파트 정주화 PL은 “앞으로 채용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d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