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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넥스기업 블루탑, 현대차 출신 임원 영입…“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30년 경력 조남국 그룹장 영입
올해 매출액 400억원 예상,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조남국 블루탑 신임 사장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넥스 상장사이자 PCB(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인 블루탑이 현대차그룹 출신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탑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서 지난 30년여간 자동차 전장 부품 구매팀장과 개발팀 그룹장 등을 역임한 조남국 씨를 전문경영인 사장으로 최근 영입했다.

신임 조 사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1991년 현대차 그룹에 입사했다. 현대정공 차량용 전장 개발부를 거쳐 현대차 전장개발팀 그룹장·현대모비스 전장 부품 구매팀장을 역임했다.

조 사장은 “현대차 그룹 30년 경험을 살려 블루탑 주력제품인 PCB 등 자동차 전장용 신제품 개발과 매출에 박차를 다해 매출 5000억원 시대를 달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루탑은 최근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전기차용 PCB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4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작년 310억원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한편 블루탑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블루탑은 차량용 PCB와 통신사와 모바일 업체에 공급하는 PCB 회사로, 2016년에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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