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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연금개혁 위한 백지광고 종료 "2700건 의견접수"
오는 23일 20·30 청년들과 이기일 복지1차관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한 백지 광고를 마무리한 보건복지부가 오는 23일 20~30대 청년층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연금개혁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수렴한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한 백지 광고를 15일을 끝으로 종료했다고 16일 알렸다. 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제5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제도의 주인인 국민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9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백지 광고를 게재해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접수했다. 2달간 진행된 백지 광고에는 연령, 성별, 직종, 지역 등이 다른 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약 2700건 접수됐다.

정부는 의견 수렴 마감 후 국민연금 온에어 누리집을 통해 성원해주신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의견을 제시한 국민 중 100명을 추첨해 11월 24일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의견을 제시한 국민 중 20~30대 청년 7명과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연금개혁 등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백지 광고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해 카드뉴스,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복지부 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이번 백지광고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국민연금 개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지광고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국민연금 제도 개선 추진 시 참고하고, 의견을 제시한 국민 중 일부에게 연금개혁 방안 논의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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