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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폐공사, 실물 골드바 기반 NFT 출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실물 골드바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실물기반 NFT 거래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골드바를 출시하고, 해외에서는 글로벌 아트 디자인 전문기업과 함께 NFT 기반 골드 아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 자회사인 라온화이트햇과 함께 NFT거래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신규 골드바 4종을 출시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실물 기반의 유틸리티 NFT(Utility NFT) 발행으로 NFT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FT 거래소에서 판매되는 골드바 4종은 1g, 10g, 37.5g, 100g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 유틸리티 NFT 전문 마켓플레이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원화로 결제할 수 있다.

공사가 품질을 보장하는 순도 99.99% NFT 전용 골드바는 NFT에 페깅(Pegging, 가치를 법정화폐와 연동시키는 것)해 구매·보관·교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NFT의 기술적 특성상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구매한 NFT는 소유자가 원할 때 교환 신청이 가능하며, 교환 신청 전까지 조폐공사의 금고에 보관된다.

이 밖에도 조폐공사는 글로벌 아트 디자인 전문기업인 스마스월드와 NFT 공동 프로젝트 ‘스마스월드 골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스월드의 디지털 예술작품과 조폐공사의 실물 금이 결합된 NFT가 발행될 예정이다.

반장식 사장은 “한국조폐공사는 화폐와 신분증 제조를 통해 구축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기반으로 NFT 기반 디지털 세계에서도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신뢰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ICT기술을 활용하여 더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물 기반 NFT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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