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95p(0.44%) 내린 2,466.50으로 시작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원 오른 1336.0원, 코스닥지수는 2.48p(0.33%) 내린 740.62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한 가운데 금일 한국 증시도 부담이 더해지며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9포인트(0.12%) 하락한 33553.8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94포인트(0.83%) 내린 3958.79로, 나스닥지수는 174.75포인트(1.54%) 떨어진 11183.66으로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2.97%, MSCI 신흥 지수 ETF는 1.60%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6% 하락하는 등 개별 업종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미 증시처럼 업종 차별화가 진행된 가운데 반발 매수가 유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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