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한・중 합작 모범사례로”
곡금생(왼쪽부터) 중국 경제공사,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금호타이어 관계자들이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금호타이어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곡금생 중국 경제공사, 김현철 무역협회 본부장이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수교 3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지속을 위해 중국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중국 대사 및 한국무역협회 일행과 금호타이어 용인 연구소 홍보관과 실험실을 안내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 EV’와 ‘크루젠(CRUGEN) HP71 EV’가 눈길을 끌었다. 공기를 채우지 않는 '비공기압 타이어(Airless tire)'와 미래형 컨셉타이어인 ‘에어본 타이어(Airborne Tire)’ 등 미래 타이어 기술개발을 위한 최첨단 시설도 둘러봤다.
지난 2013년 9월 경기도 용인시에 문을 연 금호타이어 중앙영구소는 연구개발 및 첨단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외 60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타이어의 핵심기술, 기초연구 등을 수행 중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금호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에 적용된 K-Silent(흡음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서도 금호타이어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브랜드인지도로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는 팬데믹 기간에도 큰 성장을 보인 유망 제품”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기술로 향후 글로벌 타이어시장에서 성공적인 한・중 합작의 모범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 기술력의 원천이자 혁신의 상징인 중앙연구소를 선보이는 자리”라며 “금호타이어는 R&D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국내는 물론 해외 8개 판매법인과 12개 지사・사무소를 거점으로 1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다. 현재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있는 8개의 타이어 생산공장을 토대로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에선 남경・천진·장춘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일택(왼쪽)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