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협업·웨어러블·물류 로봇 등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가 2025년까지 로봇 분야에서 5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2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등 물류 산업 선진국과 국내 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해 로봇 기술 표준화 현황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 기술위원회 워킹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오스만 토키 교수는 로봇 활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개인 지원 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을 규정한 'ISO 13482' 표준이 다양한 로봇에 대한 안전 평가 방법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물류자동화기업 오토스토어는 풀필먼트(보관·재고관리·포장·배송 전 과정 대행 서비스)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피킹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국표원은 포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 신체착용로봇, 물류로봇 등 로봇 분야에서 5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