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등 2개 시나리오 가정해 실시
4개 계열사의 138명 참여
4개 계열사의 138명 참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금융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재난 상황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비상대응 훈련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토스뱅크·증권·씨엑스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비상대응 훈련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토스 서버의 대고객 서비스 장애 ▷대고객 서비스와 연계기관 서비스 장애 등 두 가지 경우를 가정해 실시됐다.
토스의 원애플리케이션 위기관리 TF(특별 전담조직) 및 장애대응 TF는 ▷상황발생 탐지 후 회의소집 ▷재해복구 ▷서비스 원복 ▷대외 고지 등 전 과정에 이르는 실제 과정을 수행했다. 여기에는 각 계열사 직원 총 138명이 부문별로 참여했다.
토스는 이번 훈련에서 위기대응 및 재해복구 체계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전 재난 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세인 토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위기 대응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