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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종각역에서 강원도 나물, 남양주 배 구매해요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지하철역에서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교통공사는 잠실역과 종각역에서 18일부터 30일까지 6개 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단비장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강원도, 남양주시, 영동군 등 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은 지역 농어민의 판매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건나물, 남양주시의 먹골배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에서 단비 장터가 진행되는 만큼 공사는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잠실역은 공실 상가 내부에, 종각역은 기둥 사이 유휴공간에 매대를 설치해 승객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은기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공사는 부대사업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공익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농-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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