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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전문가 체감 제조업 경기 개선…자동차·철강 훈풍
내달 PSI 77로 이달보다 7p↑…부정적 전망 기류는 여전

[헤럴드경제]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내달 제조업 경기 지표 전망치가 상승 전환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7∼11일 16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26개 업종에 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제조업 전망 PSI는 77로, 11월(70)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11월 전망치가 전달(91) 대비 21p나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12월 전망치는 상승 전환한 것이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에 대한 우려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내달 내수(81)와 수출(79)의 전망치는 전월 대비 각각 1p, 3p 하락했으며 생산(88)과 투자(75) 역시 4p씩 떨어졌다. 채산성(75)은 보합을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전망치는 60으로 4개월 만에 가장 낮았으며 기계(93)와 소재(85) 부문도 각각 3개월, 7개월 연속으로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다만 기계와 소재 부문은 전월 대비 17p, 15p 오르며 각각 3개월과 2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세부 업종별 내달 PSI는 자동차(106) 부문이 이달보다 22p나 상승하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철강(100) 부문도 27p 올라 기준선을 회복하는 등 다수 업종의 전망치가 상승으로 돌아섰다.

반면 같은 기간 가전(60)과 휴대폰(68) 부문에서 각각 20p, 12p 떨어졌고 바이오·헬스(70) 부문도 5p 하락했다.

아울러 이달 제조업 업황 PSI는 77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 기계(93)와 정보통신기술(70), 소재(71) 부문에서 모두 기준선을 하회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소재 부문에서 수치가 4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정보통신기술과 기계 부문은 2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세부 업종별 PSI는 자동차(110)만 유일하게 기준선을 웃돌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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