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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발모·모낭 증대’ 효과 확인
Wnt 2022 학회서 최초 공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를 통해 발모와 모낭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최근 JW0061의 작용기전과 전임상 효능평가 결과를 ‘Wnt 2022’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사진)했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Wnt 신호전달 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이번에 발표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JW0061이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와 함께 모발이 자라는 생장기의 발모와 모낭 수 증가 효과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도 발표했다. 동물 모델에서 JW0061, 표준치료제, 위약 등을 각각 실험부위에 도포한 결과,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표준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2024년 상반기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GLP 비임상 독성평가를 하고 있으며, 미국 피부과 분야 의료진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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