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1위 AI(인공지능)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가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바이블’은 벤더(협력사) 정보부터 구매 트렌드, 직무 교육, 채용 정보 등 기업의 구매 업무 담당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구매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vertical) 플랫폼이다. ‘BUY(구매)’와 ‘ABLE(가능한)’을 합친 서비스 명처럼 ‘더 나은 구매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구매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블’은 엠로가 20년 이상 구매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매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직무 역량과 전문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벤더 정보’에서 제공하는 국내 3백만 개 기업 데이터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신규 협력사 발굴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돕는다. 구매 담당자가 직접 원하는 품목을 입력하거나 국제물품분류표준체계(UNSPSC ) 기반의 분류 검색으로 다양한 업체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으며, 업체 기본 정보부터 주요 품목 및 거래처, 신용등급, 재무정보 등도 한번에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은 한층 폭넓은 협력사 풀(pool)을 구축할 수 있다.
업체가 직접 회사 정보를 등록해 기업 구매 담당자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우수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체적인 영업 및 홍보마케팅 여력이 부족해 회사를 알리기 어려웠던 중소업체들의 경우, ‘바이블’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인사이트’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제 구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자의 노하우를 담은 칼럼과 국민대 최정욱 교수를 비롯한 구매 분야 전문가의 직무 교육 영상 등을 제공한다. ‘라운지’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 간에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업무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구매 직무와 관련된 구인·구직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블’은 22일 웹 버전을 먼저 선보이며, 모바일 버전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2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바이블에 신규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엠로 관계자는 “’바이블’은 엠로가 그 동안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많은 구매 담당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직접 들은 업무 관련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 나아가 기업과 협력사를 아우르는 구매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만든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구매 담당자들의 의견에 계속 귀를 기울이며 구매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