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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상품보다 20% 저렴”…롯데마트, ‘상생 파프리카’ 판매
상생 목적으로 30톤 매입
롯데마트 화명점에 진열된 상생 파프리카.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마트가 엔저 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프리카 농가를 돕기 위한 상생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파프리카 농가에서 생산하는 물량의 30∼35%는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최근 엔저 현상으로 수출가가 하락하고 있다. 파프리카 농가는 또 유가와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과 함께 내수 가격 하락에 따른 어려움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런 점을 고려해 맛은 차이가 없지만, 외관에 작은 흠이 있는 B+급 파프리카 30t을 매입해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국 매장에서 30일까지 이어진다.

최진아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엔저 상황 안정에 대한 기약이 없는 상황에 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채소 농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생 파프리카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B+급 농산물을 상생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상생 과일과 채소 매출은 전년 대비 280% 이상 신장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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