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 CI[오브젠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마테크(Martech) 솔루션 기업 오브젠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오브젠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마테크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마테크란 마케팅(Marketing)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마케팅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마케팅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오브젠은 ▷고객 행동정보 기반 실시간 마케팅 솔루션 ▷실시간 빅데이터 수집·처리 솔루션 ▷초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AI 분석 솔루션 ▷중견기업용 마테크 솔루션 ▷데이터-마케팅 결합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업(은행,카드, 보험, 증권)과 유통업, 통신업 등에서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향후 중견 및 중소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이사는 "2대 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인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및 데이터 상품을 구성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 받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브젠은 코스닥 상장 기술 평가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