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영광굴비 전통 제조공정을 현대화하는 데 성공한 김윤희씨 등 4명이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 파크에서 '제6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식을 진행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김윤희씨는 법성포 재래식 전통 굴비 제조공정을 복원해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 활용이 용이한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굴비 바코드를 제작해 수산물 이력추적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메기를 활용한 구이·볶음·찜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한 오근호씨, 세계 최초로 인공종자를 이용한 국제 인증(ASC-MSC) 톳 생산에 성공한 지영택씨, 양식 데이터 수집을 통한 인공지능 스마트 양식 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조석현씨가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이란 창의적인 발상,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개발한 사람을 말한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42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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