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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일본 도쿄에 수출기업 RCEP 활용 지원센터 열었다
정보·애로상담등 현지 밀착지원

우리나라가 일본과 최초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하기 위한 지원센터가 도쿄에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의 RCEP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도쿄 RCEP 활용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월 발효된 RCEP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非) 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인구, 교역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FTA로, 일본과는 최초로 체결한 FTA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CEP 회원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69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에 산업부는 도쿄 지원센터를 개소해 RCEP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원산지 증명, 통관, 비관세장벽 애로 관련 컨설팅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중국, 인도 등 10개국에서 FTA 활용 지원센터 15개소를 운영 중이다.

정석진 산업부 통상국내정책단장은 “일본과의 무역 규모는 올해 9월 말 기준 652억달러에 달한다”며 “일본은 중국,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교역국임에도 FTA 체결이 늦어져 우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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