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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직원가족 거래제한...두나무, 자정기능 강화
“선제 내부통제로 불공정 차단”
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선제적인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가족까지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전통 금융권 수준까지 끌어올려 신뢰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8월부터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를 임직원의 직계 가족까지 제한하는 내부통제 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용해 온 내부통제 정책을 임직원 가족까지 확대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취지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지난 8월부터 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며 “임직원의 다른 거래소 거래를 제한하거나 가족의 업비트 거래소 이용을 제한하는 등 선제적으로 강화된 내부 통제 규정을 마련해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학계나 업계에서는 두나무의 선제적인 내부통제 정책이 시장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두나무의 임직원 가족 거래제한 조치는 시장 신뢰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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