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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온라인으로 몰랐던 땅 찾아가요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송현동 부지 모습. 2024년 상반기까지 3만6642㎡ 규모의 송현동 부지 전체를 열린녹지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종로구(정문헌 구청장)가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몰랐던 조상 소유 토지 소재를 알려줌으로써 국민 알 권리와 재산권을 보호하는 민원 서비스다. 종로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900여 건을 접수, 약 2200필지를 찾은 바 있다.

민원인이 사망한 가족과의 상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지자체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비대면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청과 결과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절차를 개선했다.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 이용은 브이월드나 정부24에서 하면 된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내려 받은 사망자 기준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PDF)로 첨부해야 한다. 이후 공인인증을 통해 신청인 본인 확인을 거쳐 조회대상자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인 거주지 관할 지자체를 지정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담당자 확인을 거쳐 3일 이내 결과를 인터넷에서 열람·출력할 수 있다.

조회한 토지 정보는 브이월드 외에도 스마트국토정보앱에서 항공사진, 연속지적도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 시행으로 증빙서류를 지참해 지자체를 내방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알 권리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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