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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스커피도 못 먹겠네” 또 9.8% 인상… 올해 18% 올랐다
1월 7.3% 올린 데 이어 또 올려
[사진=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커피믹스가 진열돼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동서식품이 맥심과 카누 등 제품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9.8% 더 올리기로 했다. 지난 1월 7.3% 인상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에만 18% 가까이 올리는 셈이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1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의 출고가는 올해 1월 5680원에서 6090원으로 올랐는데, 15일부터는 6680원으로 더 오른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 제품의 출고가는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포함해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동서식품은 커피 원두와 주요 원재료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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