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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근로자 중 41.1% 비정규직…대기업은 15.6%뿐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 중 41.1%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전체 근로자의 15.6%만이 비정규직이다.

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종사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올해(매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767만9000명이다.

이 비중은 비정규직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40% 선을 줄곧 밑돌다가 지난해(41.7%) 처음으로 40% 선을 돌파했다. 올해도 40% 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여파로 정규직이 전년 대비 12만7000명 줄어든 대신 비정규직은 58만6000명 늘었다. 다만, 올해는 정규직 37만1000명, 비정규직 9만명이 각각 늘어 비정규직 비중이 다소 작아졌다.

이에 반해 대기업은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올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47만8000명으로 대기업 전체 근로자의 15.6%에 그쳤다. 이 비중은 2019년 15.8%, 2020년 15.7%에서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17.1%로 커졌다가 올해 15.6%로 다시 줄었다.

이에 올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중 격차는 25.5%포인트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컸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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