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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완화 속도붙나…中증시 주목해야 할 종목은? [투자360]
리오프닝·빅테크株
방역 완화·부동산 규제 완화 등 호재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부진은 우려
레스토랑·여행·이커머스·전기차 수혜
위안화 지폐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중화권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리오프닝 수혜 종목과 빅테크 기업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증시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제는 중화권 증시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상승 원인으로는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가 예상보다 빠른 점, 부동산 개발에 대한 규제 완화가 시작된 점을 꼽았다. 또한 지급준비율 인화로 통화정책 완화 메시지가 시장에 전달되고 있고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양책 출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이 완화하면서 중국 빅테크 기업의 반등이 시작됐고 중국의 대외 관계도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진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며 실물 지표 위축이 단기적으로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11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를 통해서 실물 지표 부진은 각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는 증시 상승폭을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보다 빠른 방역 완화와 강도 높은 부양책 출시가 동반할 경우 부정적 요인의 악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12월 상행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를 각각 3050~3400포인트, 6150~6350포인트로 예측했다. 방역 완화가 증시를 움직이는 핵심 요인인 만큼 리오프닝 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동성이 높지만 중국 빅테크의 주가 반등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레스토랑(Yum China), 여행(Trip.com), 면세점(CTG면세점), 카지노(센즈차이나), 조미료(해천미업) 업종과 이커머스(알리바바, JD), 배송 플랫폼(메이퇀), 게임(텐센트) 기업을 제시했다. 정책 수혜 종목으로는 전기차(BYD), 태양광(융기실리콘), 풍력(밍양스마트에너지), IT/SW(차이나소프트) 업종을 꼽았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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