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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긴급안전점검 대상 35개 광산 특별점검 실시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태백·제천 광산 안전점검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 석탄회관 회의실과 영상회의를 통해 '전력분야 안전한국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안으로 긴급안전점검 대상인 35개 광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이 중 지난 2일 기준 총 17개 광산에 대한 점검은 완료됐다.

산업부는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이 8일 강원 태백 동부광산안전사무소와 충북 제천 몰리브덴 광산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제천 광산은 자동차·비행기 부품과 반도체 소재로 사용되는 핵심광물인 몰리브덴을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약 800t(톤)에 이른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봉화 연·아연 광산 매몰 사고 발생 이후 4개 광산안전사무소를 중심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국내 가행광산 325개중 최근 3년간 재해발생 이력이 있는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35개 광산에서 발생한 재해 유형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나머지 290여개 가행 광산도 내년 상반기까지 점검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천 실장은 2개 광산안전사무소의 안전관리 현황과 특별점검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봉화 광산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현행 안전점검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면서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광산별로 안전 취약 부분을 파악해 철저히 점검해달라”면서 “광산 안전 조치는 아무리 과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계기로 광산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해 재해예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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